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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낀점

행복 조건 탐색

남과 자신을 비교하면 행복해지기 어렵다고 한다.
사람들은 남과 비교를 억지로 하지않는다.
누가 시키지않아도, 그냥 어릴 때부터 남과 비교하고 자신의 수준을 비교평가한다.

그러니 비교하지 않기는 어려운일이다.

비교하지않는 마음을 갖는 방법은 무엇인가?
일단, 우리 인류 조상들은 왜 비교했을까 생각해본다.

초원과 정글에 사는 인류의 조상, 예를 들자면 석기시대 호모사피엔스는 왜 비교해야한다는 본능적인 의식 유전자를 뇌에 기본탑재했을까.

적자생존, 진화의 법칙에 의해 생존에 도움되었으니 비교라는 본능이 탑재되었을것이다.

혼자 돌아다니는 호랑이는 비교할 대상이 짝짓기때 경쟁 말고는 없을 것이다. 사실 비교할 필요가 없어보인다 수컷끼리 싸워서 이긴 놈이 암컷을 차지할테니

생각해보니 비교 대상 특히 똑같은 종이 있어야 비교가 가능하다. 우리가 개랑 나의 달리기 실력을 비교하고 부러워하지 않는다.

일단, 모여사는 인류는 비교가 가능한 조건이 되었다!

그러면 비교라는 이 추상적인 관념, 마음은 왜 생겼나.
동족간에 진짜로 죽이고 물어뜯는 일이 사라져서일까? 조금 전 호랑이는 오로지 실전 전투력으로 성공을 쟁취했다. 그런데 서로 협력해야하는 사회적인 동물인 인간은 이빨을 드러내면 무리에서 배척될테다.

아하, 멘탈 싸움이 시작된게다.

집단에서 소수에게만 주어질 승자 타이틀은 서로 죽이는 전투가 아니라 다른 것으로 결정된다.

먹을 것이 많다, 집이 좋다 - 생존
잘생기고 아름답다 - 번식
권력이 있다 - 힘

등등

자신의 돈,외모,권력을 보여 승리한다.
그래서 왕관을 만들고 화려한 옷을 입고 큰 집을 짓는다.

신라 왕릉과 스타벅스


전투력이 아니라 위의 것들을 얼마나 잘 보여주는지, '쇼'로 승부를 내는 세상이 열린것이다.

쇼를 잘해야 이긴다.

요즘 쇼의 주무대는 SNS다.
SNS는 또 다른 배틀필드인것이다.

배틀필드를 만들어준 고마운 IT기업들,
새로운 링을 계속 만들며 입장료를 열심히 챙기면서 부자가 되고들 있다.

배틀필드는 과거에 걸어다니는 동네였지만 이제는 전 지구적이다.

과거에는 가끔 쇼를 했다면 지금은 24시간 할 수있다.

아니, 맨날싸우는데 우리 멘탈이 나가는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구나.

행복하려면 비교하지 말라고했는데, 이건 옛날보다 너무나 힘들어진것이다.

그럼 어떻게 현대에서는 행복해질 수 있지?

SNS 배틀필드를 떠나면 되는 것인가?
사회로부터 떨어지면 되는 것인가?

떠올랐다!

동물의 마음, 초기 인류의 의식체계를 버리자



나는 인간이자 동물인데 이 본능적인 의식을 어떻게 버리면 되는것일까?

흔히 누군가의 정신상태를 강제로 바꿀때 세뇌라는 것을 한다. 기존의 생각을 뒤엎기위해 다른 생각을 외부에서 계속 반복적으로 넣는다. 결국 그 세뇌당하는 사람의 의식체계가 바뀔때까지 말이다.

세뇌라는 단어 어감이 썩좋지는 못하다. 하지만 마땅한 단어가 안떠오른다.

동물의 마음을 버리는 사고를 나에게 계속 주입해보자.

책, 영상, 사람이 그 방법일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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