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이상간 괴리가 클 수록 정신적 고통이 발생한다.
예를 들자면 나는 매일 운동을 할 것이다. 그리하여 멋지고 건강한 몸을 가꿀 것이다. 이것이 이상이라면
현실은 누워있기.
이때 머리 속에서 고통이 저릿저릿 올라온다.
나는 매년 더욱 더 부자가 될 것이다. 하지만 주가는 떨어진다. (계속 떨어진다)
이때 머리 속에서 고통이 상한가를 친다.
정신적 고통을 느끼지 않는 방법이 있는데, 이상을 낮추고 꿈을 꾸지 않는 것이다.
하늘을 날고 싶다는 꿈을 갖지 않기 때문에 하늘을 못난다고 해서 고통스럽지 않다.
나이를 먹을 수록 몸은 무거워지고 감당해야 할 일의 수는 늘어난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 시절 처럼 이상을 너무 가득 품에 안고 있으면 정신적 고통이 머리를 꽉 채워 버릴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슬프게도 이상을 하나, 둘 버릴 필요가 있다.
아마 이상을 버린 다는 것이 꼭 슬픈 것만은 아닐 것이다. 자연의 섭리다.
줄기세포가 줄기세포로만 있으면 그냥 세포다.
각질세포가 되던지 골세포가 되던지 자신을 제한해서 끝장을 보는 것이 세상에 그나마 도움 되는 일이다.
무얼 버리고 무엇을 가져갈까. 그래도 조금만 더 애써서 힘들어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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